세계 최대 항공사 아메리칸항공이 3분기 1억7천만달러 흑자를 보고했다.
21일(현지시간) 美 NBC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정부의 코로나 긴급지원금을 10억달러 가량 받은 아메리칸항공은 같은 날 보고된 3분기 실적에서 1억6900만달러 흑자를 발표했다.
하지만 이는 미국 연방정부의 코로나 긴급 지원금 10억달러(9억9,200만달러) 가까이를 받으며 만든 흑자로 애널리스트들은 아메리칸항공에 대해 당초 6억4,100만달러의 적자를 예상했다.
아메리칸항공의 3분기 매출은 모두 89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2019년 3분기에 비해 25% 줄어든 규모다.
아메리칸항공 측은 "4분기에는 연말 수요로 항공기 이용객 수와 항공편 모두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4분기 매출은 2019년 같은 분기에 비해 약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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