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 달 시행되는 본격적인 단계별 `위드 코로나` 방역 조치를 다음주 발표합니다.
당장 식당과 카페 영업 제한시간을 풀고 유흥시설에는 이른바 `백신패스`가 적용될 전망입니다.
정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수도권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은 밤 10시, 비수도권은 자정까지입니다.
하지만 다음달 일상회복 전환, 이른바 `위드 코로나` 방역 체계가 시작되면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오늘 일상회복지원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단계별 세부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유흥시설 등 고위험시설에는 접종증명서를 활용한 이른바 `백신패스`를 도입하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확정해 이번달 29일 대국민 발표를 통해 알릴 예정입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위험도가 낮은 시설부터 점차적으로 할 계획으로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분과위원회를 거쳐서 27일에 저희가 3차 위원회를 거치고 29일에 최종적으로 결정해서 발표할 계획입니다.]
정부의 일상회복 방역체계 완화 조치는 이르면 11월 1일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움츠러들었던 민생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집중 모색 중입니다.
영업제한 시간 해제와 더불어 소비쿠폰 발행과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소비행사 개최도 진행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영국 등에서 위드 코로나 전환 후 감염자가 폭증하는 해외 사례를 참고해 `마스크 쓰기`같은 기본적인 방역 조치는 유지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정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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