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제도시 호찌민시에 등록된 업체 10곳 중 9곳은 올해 코로나로 인한 피해가 막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호찌민시 인적자원예측 및 노동시장정보센터(FALMI)가 호찌민시에 등록된 기업과 공장, 일반 영업점 등 모두 11,502개 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85.7%의 업체가 코로나로 인한 피해를 응답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업종은 도소매업과 차량수리소로 전체 업체 중 36.7%에 달했고, 제조 및 가공업에서 16.42%로 뒤를 이었다. 정보통신 분야는 피해를 입었지만 그 정도가 미미했다. 3.69%의 업체만 피해를 호소했다.
또한 올해 코로나 피해로 인해 인원 감축을 계획하고 있다는 업체도 10곳 중 4곳(39%)으로 나타나, 코로나 피해 상황이 노동시장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음이 들어났다.
응답자 42.7%는 고객 발굴과 제품 유통의 어려움을, 27.15%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그리고 당국의 지원 정책이 시기적절하지 않다는 부류는 18.2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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