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사인은 장기간 투병 중 여러 질병이 복합된 숙환인 것으로 공식 발표됐다.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은 26일 이 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 전 대통령의 사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다계통 위축증 등 장기간 투병으로 전신이 허약해진 상태에서 여러 질병이 복합적으로 발생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제13대 대통령(1988∼1993년)을 지낸 노 전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45분께 서울대병원 응급실으로 내원한 후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해 오후 1시 46분 사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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