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체 일라이릴리가 3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당순이익 전망을 당초 7.8~8.0달러에서 7.95~8.05달러로 상향했다.
26일(현지시간) 일라이릴리는 지난 3개월 간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 감염과 입원이 급증하며, 자사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밤라니비맙(bamlanivimab)과 에테세비맙(etesevimab) 등 수요가 폭증했다고 밝혔다.
일라이릴리에 따르면 3분기 치료제 판매량은 2억1,700만달러 규모로 지난 2분기 1억4,900만달러와 비교해 급증했다.
일라이릴리는 올해 코로나 치료제로 당초 예상치 10억달러에서 13억달러로 매출 상승을 예상했다.
일라이릴리 주가 상승을 예상하는 애널리스트들은 승인 대기중인 알츠하이머 신약 출시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 일라이릴리의 주가는 약 45% 상승했다.
현재 주가는 240달러 수준으로, 알츠하이머 신약이 판매량에 대한 우려와 신약 가격에 대한 압박, 코로나 치료제 판매 영향 여부 등의 불확실성으로 8월 중순 고점에 비해 12% 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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