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 즉 부스터샷에 대한 사전 예약을 오늘 밤 8시부터 접수한다.
또, 50대 접종완료자 791만명 가운데 기본접종 완료 6개월이 경과한 사람에 대해서는 다음 달 1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은 후 같은 달 15일부터 접종에 나서기로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8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감염 및 중증 ·사망 위험 그리고 돌파감염 등을 고려하여 추가접종 대상을 50대 연령층, 기저질환자, 얀센 백신 접종자, 우선접종 직업군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저질환자는 당뇨병, 고혈압, 만성신부전증, 천식, 파킨슨병 환자가 해당된다.
얀센 백신 접종자는 모두 추가 접종 대상자(약 143만 명)이며, 기존 접종에서 2개월이 지났다면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얀센 백신 접종자에 한해 추가 접종 신청은 오늘 저녁 8시부터 받고, 접종은 오는 8일부터 시행한다.
추가 접종이 가능한 백신 종류는 모더나와 화이자 등 mRNA 백신을 활용할 예정이며, 본인 희망시 30세 이상에서는 얀센 백신 접종도 가능하다.
실제로 얀센 백신 접종자가 모더나로 추가 접종을 받을 때 효과(중화능력이 있는 중화항체가가 추가 접종으로 얼마나 상승됐는지 비교)를 살피면 76배지만 화이자는 35배, 얀센은 4배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정은경 청장은 "아무래도 얀센을 1차 접종하신 분이 추가 접종을 mRNA 백신으로 했을 경우에는 얀센보다는 좀 더 중화능이 더 늦게 형성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도 기본을 mRNA 백신으로 접종을 권고한다"며 "본인이 희망하실 경우에는 얀센 백신으로도 접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단, 모더나는 추가접종시 기본접종에 비해 용량을 절반(항원량 기준 50㎍)으로만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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