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이 2021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7,43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7% 늘어난 수치다.
자산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와 철저한 건전성 관리에 따른 대손비용 축소로 주요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3,681억 원, 2,289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비은행 자회사들도 큰 폭의 이익 성장을 보였다.
같은 기간 캐피탈은 470억 원 증가한 1,108억 원의 순이익을 시현했고, 투자증권은 IB부문의 수수료수익·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로 620억 원 증가한 981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비은행부문 강화를 위한 그룹의 전략적 자본투자의 성과라는 게 BNK금융 측 설명이다.
BNK금융지주 정성재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그룹의 전략적 지원을 통한 비은행 자회사의 이익 역량 강화와 은행부문의 수익성 회복으로 그룹의 경상적인 순이익 수준이 한 단계 높아졌으며, 수익성뿐만 아니라 자본비율과 건전성지표 등 여타 경영지표도 개선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BNK금융은 전년보다 배당성향을 상향 등 주주환원정책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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