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올해 임금 인상률이 지난 10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국적기업들은 지난해 평균 7.2%의 임금 인상률에서 올해는 6.6%로 낮아졌다.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베트남넷(VietnamNet)은 "베트남 HR업체 탤런트넷-머서가 실시한 전국 근로자들의 임금에 대한 실태조사에서 "올해 다국적기업들은 코로나 유행으로 인한 매출 감소와 비용 증가 등의 요인으로 평균 임금 인상률 6.6%는 국내기업들 임금 인상률 6.8%보다 낮았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다국적기업들과 국내기업들 모두 내년 임금 인상률은 올해보다 늘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넷은 탤런트넷의 자료를 인용해 "다국적기업의 6.4%, 국내기업의 7.7%는 올해 근로자들의 급여를 인상하지 않았는데, 지난해(14%)와 34%보다 크게 줄은 것으로 나타나 올 3월까지 임금 인상이 결정된 기업이 많았던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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