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미디어그룹 중 하나인 컴캐스트가 올해 3분기 순이익을 40억4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액은 303억달러(약 35조5천억원)로 시장 전망치 298억7천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당초 애널리스트들은 컴캐스트의 케이블 사업 침체로 3분기 수익을 낮게 예상했다.
앞서 컴캐스트의 NBCUniversal 미디어 사업부는 시청자들이 도쿄 올림픽 시청을 위해 피콕 스트리밍 서비스를 포함한 NBC방송 네트워크와 디지털 플랫폼 가입이 늘며 이 기간에만 48%에 가까운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컴캐스트의 수익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도쿄 올림픽으로 17억6천만달러(약 2조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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