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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기대 이하 매출 성적표…"칩 부족에 아이폰 생산 차질"

입력 2021-10-29 07:30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올해 3분기(애플 회계기준으로는 4분기)에 월가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내놨다. 전 세계적인 공급 차질의 여파를 비껴가지 못한 탓이다.
애플은 올해 3분기에 작년 동기보다 29% 증가한 834억달러(약 97조5천억원)의 매출액을 거뒀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는 금융정보 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인 850억달러에 못 미친 것이다.
매출 부진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은 간판 제품인 아이폰의 부진이었다. 월가에선 아이폰 매출액을 415억1천만달러로 봤는데 실제론 388억7천만달러(약 45조4천억원)에 그쳤다.

공급망 교란이 예상보다 심각했고 그 결과 아이폰 생산이 차질을 빚은 결과다. 다만 그런데도 아이폰 판매량은 여전히 1년 전보다 47%나 증가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예상보다 큰 공급 차질에도 불구하고 매우 강력한 성과를 냈다"면서 잠재적 매출액 손실분을 약 60억달러(약 7조원)로 추정했다.
쿡 CEO는 "공급 차질은 산업계 전반의 칩 부족, 그리고 코로나19와 관련한 동남아시아의 생산 차질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애플의 매출액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은 2017년 5월 이후 4년 만이라고 CNBC는 전했다.
그는 4분기에는 공급망 문제의 도전이 더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도 연말 쇼핑 시즌이 낀 4분기에는 전년에 비해 탄탄한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애플이 새로 공개한 `아이폰 13` 모델의 수요가 공급 역량을 크게 웃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CNBC는 풀이했다.
쿡 CEO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생산 차질은 크게 개선됐다"면서도 "칩 부족은 계속되고 있다. 얼마나 오래 갈지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아이폰을 빼고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사업 부문은 서비스로, 전년과 비교해 26% 성장했다. 여기에는 앱스토어를 통한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판매 수수료, 애플뮤직, 애플TV+(플러스), 광고 등이 포함된다.
쿡 CEO는 앱 이용자를 포함한 애플의 유료 가입자가 총 7억4천500만명으로 1년 전보다 1억6천만명 증가하며 5년 새 5배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아이패드는 1년 새 21%, 애플워치와 에어팟 등을 망라한 기타 제품 부문은 11% 성장했다. PC·노트북 제품군인 맥 부문은 1.6% 성장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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