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11일 39만6,000대비 반토막
증권사 목표가 줄하향
셀트리온이 29일 7% 가까이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6.96% 내린 20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와 장중 저가(20만원) 기준으로 모두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종가는 작년 4월 3일(19만6천원)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7.33%)와 셀트리온제약(-5.82%)도 동반 급락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10월 한 달간 22.74% 하락했다.
바이오주 전반에 걸쳐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미국 제약사 머크앤컴퍼니(MSD)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3분기 실적 우려 등이 부정적 재료로 작용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셀트리온의 3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증권사 전망치(컨센서스)는 작년 동기보다 19.76% 감소한 1천968억원이다.
이달 들어 SK증권(37만원→30만원), 신영증권(35만원→28만원), 키움증권(35만원→28만원) 등이 셀트리온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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