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29일(현지시간) 차기 수장 후보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현 사무총장이 단독 추천받았다고 밝혔다.
WHO는 지난달 23일까지 회원국으로부터 차기 사무총장 후보자 추천을 접수한 결과, 28개국이 추천서를 냈고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이 유일한 후보였다고 전했다.
28개국에는 독일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과 케냐와 르완다 등 아프리카 국가들이 포함됐다.
그러나 중국은 WHO가 발표한 추천국 명단에는 없었다.
WHO는 내년 1월 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이 세계보건총회(WHA)가 규정한 기준에 부합하는지 심사하고 면접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WHO는 같은 해 5월 제75차 WHA를 열어 회원국의 비밀 투표를 통해 차기 사무총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새로 선출된 사무총장은 내년 8월 16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WHO 규정에 따르면 사무총장은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으며, 임기는 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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