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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유명 투자자 "비트코인·부동산·기술주 폭락할 가능성"

입력 2021-11-01 09:53   수정 2021-11-01 09:54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강한 수요가 거품 만드는 중"
"최근 기술주 주가 흐름, 지난 1999년 테크 버블 연상"
"에너지·자재·산업 섹터 주목 필요...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
월가의 스타 투자자이자 리처드 번스타인 어드바이저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리치 번스타인(Rich Bernstein)이 비트코인, 부동산, 기술주에 대한 투자를 경고하고 나섰다.
3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번스타인은 "현재 비트코인, 부동산, 기술주에 엄청난 거품이 껴있다"면서 "향후 이 섹터들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출처: 비즈니스인사이더)
번스타인은 가상화폐 가운데 특히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가 위험하다고 전했다.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에 대한 끊임없는 수요가 비트코인 거품을 만들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이 결국 투자자들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번스타인은 지난 8월에도 비트코인을 거대한 거품으로 비유하며,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한편 번스타인은 기술주와 부동산에도 거품이 생기고 있다고 밝혔다.
번스타인은 "최근 기술주의 주가 흐름을 보면 과거 1999년 테크 버블이 떠오른다"면서 "향후 주가가 떨어질 각오를 하고 투자해야 된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팬데믹 사태 이후 부동산 시장에도 거품이 생성되고 있다"면서 "2005년 이후 가장 큰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외에도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한 공급망 병목 현상이 향후 증시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번스타인은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이 인플레이션을 계속 심화시킬 것"이라며 "초인플레이션이 발생한 가능성은 낮지만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도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인한 높은 물가상승률이 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 바 있다.
(출처: 비즈니스인사이더)
한편 번스타인은 이날 투자자들이 에너지, 자재, 산업 섹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번스타인은 팬데믹 이후 투자자들이 기술주, 비트코인 같은 섹터에 집착하고 있다면서,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된다고 전했다.
이어서 "물가 상승에 대비할 수 있는 자산을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투자 전략을 세울 때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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