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착취재 종목핫라인] 콜마비앤에이치, 제2헤모힘 다음달 출시한다

신동호 기자

입력 2021-11-04 14:59   수정 2021-11-04 14:59

    <앵커>
    취재기자가 기업을 탐방해 회사의 이슈를 알아보고 대표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는 <밀착 취재 종목 핫라인> 시간입니다.
    성장기업부 신동호 기자 나와 있습니다. 신 기자, 오늘 어떤 기업을 다녀왔나요?
    <기자>
    오늘은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ODM 1위 기업이죠, 콜마비앤에이치라는 회사에 다녀왔습니다.
    흔히 알고 있는 한국콜마홀딩스의 계열사입니다.
    <앵커>
    건강기능식품이라 하면 우리가 흔히 먹는 홍삼이나 오메가 이런 제품인걸로 알고 있는데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자연친화와 건강친화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건기식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죠?
    <기자>
    네 기대수명이 늘고, 지난해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건강과 면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죠. 오래 살아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살고 싶은거죠.
    때문에 건강기능식품들이 특히나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콜마비앤에이치는 헤모힘이라는 면역기능 개선 제품이 가장 유명합니다.
    최근 3년간 국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한 면역기능개선 개별인정형 제품이자, 단일 품목으로는 홍삼에 이은 최고의 건기식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 제품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1,8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홍삼에 이을 정도로 최고의 제품으로 꼽힌 이유가 무엇일까요?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우 우리나라 천연물을 소재로 제품을 만든 것이 특징이라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콜마비앤에이치의 가장 뛰어난 기술은 ‘천연물을 소재로 제품을 만들어 내는 능력’입니다.
    일반 식품이나 식물 또는 생물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기능을 추출해 건기식 소재로 만들어 내는 기술인데요.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러한 추출 기술을 통해 당귀·천궁·작약 등 국내산 생약재 3종으로 면역 기능 개선 천연 생약 복합 조성물을 추출해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이렇게 추출된 성분(헤모힘당귀혼합추출물)은 원료를 통해 개별 인정형 등록을 받아 홍삼에 이은 최고의 건기식 제품으로 도약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정화영 대표 이야기 듣고오겠습니다.
    [정화영 /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 헤모힘은 국내 면역관련 제품중에 대한민국 제1호 면역기능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제품입니다.
    저희는 가장 한국적인 소재의 활용을 통해서 거기에 유효물질을 발굴해 내고 이것을 제품화해서 상품화하는 것이 저희 회사의 콜마비앤에이치 건강기능식품 개발 기본적인 프로세스입니다.
    <앵커>
    이렇게 인기를 끌었던 제품에 이어 회사측은 이제 제2의 제품으로 불리우는 제품을 다음 달에 출시한다죠? 전략도 궁금합니다.
    <기자>
    네 콜마비앤에이치가 두번째로 야심차게 내놓는 제품은 당뇨 시장을 겨냥해 만든 제품입니다.
    바로 여주라는 재료를 가지고 만든 건강기능식품입니다.
    당뇨병 치료에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인슐린인데요, 내성이 생기게 돼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식이요법을 함께 병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콜마비앤에이치측의 설명입니다.
    때문에 당뇨병 환자들에겐 이 여주라는 것이 매우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오랜 연구끝에 이 여주추출물을 가지고 건기식으로 유통할 예정입니다.
    현재 국내 상위 제약사인 y사와 함께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화영 /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 당뇨로 고민하는 많은 소비자들이 여주에 관련된 여주 제품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올해 정식적으로 개별인증 제품으로 인증받았고, 개발도 준비하지만 상품화하는 제재의 기술도 중요한데, 이부분 제품을 다 잡았습니다. 연내에 국내에 저명한 제약회사와 협업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앵커>
    또 국내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중국시장에 진출했죠?
    지난해 코로나19 때문에 힘들기도 했을텐데 어떤가요?
    <기자>
    지난해 7월 생산공장인 강소콜마를 직접 신설했습니다. 그리고 중국기업 아이니더와 120억원 규모 건기식 제조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는데요.
    건기식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해 국내 기술로 제품 연구 개발과 생산까지 ODM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 최초 사례입니다.
    또, 직접판매 유통회사인 애터미와 손잡고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죠. 내년부터는 중국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정 대표 이야기 듣고오겠습니다.
    [정화영 /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 건강기능식품으로 중국시장에 생산의 개념으로 또 기술을 바탕으로한 ODM 의 개념으로 진출한 대한민국 1호기업입니다. 중국의 건강기능실품, 보건식품시장, 한국에서는 잘 이해할수도 없는 정도의 굉장히 법규의 제한이 많습니다.6개월 이상 준비해서 올해 6월부터 생산활동 하기 시작했습니다. 6월부터 영업활동 했는데 올해 120억 예상합니다. 2022년부터는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유한 기술진, 연구진, 코로나가 풀리면 직접 투입해서 대한민국의 K헬스의 위력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발휘하겠습니다]

    <앵커>
    콜마비앤에이치는 또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팜 사업에도 진출한다죠?
    건강기능식품회사가 스마트팜 사업이라 자칫 이해가 되지 않는데 이유가 있는것인가요?
    <기자>
    스마트팜은 ICT 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작물의 생육 환경을 관측 관리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과학 기술 기반의 농장을 말하죠.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7월 플랜티팜에 30억원을 투자해 지분 3.16%를 확보했습니다.
    그런데 콜마비앤에이치가 왜 스마트팜 사업에 투자를 하느냐.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건기식제품을 만들때 원료를 어떻게 개발하느냐가 가장 관건이라고 했죠.
    아무래도 콜마비앤에이치가 투자한 플랜티팜이 친환경 농작물 재배 기술과 융합해 기존에 없었던 고부가가치 작물이나 특히 건강기능식품 원료등을 개발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천연물 소재연구과 제조 분야에 강점이 있던 기존 포트폴리오에서 원료 재배 영역을 추가해 건기식 밸류 체인(Value Chain)을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앵커>
    콜마비앤에이치 실적은 어떤가요?
    <기자>
    아직 3분기 실적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상반기까지 매출액은 3,2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성장했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판관비 증가에 따른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한 51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측은 최근 액상 건기식 생산 확대를 위한 세종2공장 준공을 완료했으며, 현재 진행중인 시험생산과 제품 허가등록을 완료하고 연내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내년에는 턴-어라운드에 돌입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앵커>

    네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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