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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수소·바이오…유럽과도 '공급망' 동맹 [비세그라드 경제외교]

정원우 기자

입력 2021-11-04 17:32   수정 2021-11-04 17:32

    '비세그라드 그룹'과 경제외교
    美 이어 유럽으로 공급망 다변화

    <앵커>

    헝가리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회담과 비즈니스 포럼 등 빼곡한 경제 외교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헝가리와의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하면서 미국에 이어 유럽 국가들로 글로벌 공급망 동맹을 넓히는데 주력했습니다.

    먼저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헝가리 국빈방문은 경제 일정으로 빈틈없이 짜여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아데르 야노쉬 헝가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현지시간 3일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 : 우리 두 정상은 지난해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사상 최대의 교역액을 기록한 것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유망산업에서 양국의 교역이 확대되도록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이어진 오르반 빅토르 총리와 오찬에서 문 대통령은 전기차 배터리 외에도 ICT,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산업 분야의 협력 강화를 기대했습니다. 오르반 총리는 헝가리의 5대 투자국인 한국 기업들에 적극적인 환영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헝가리는 제조업 생산 역량이 뛰어날 뿐 아니라 과학기술과 의학 강국이기도 합니다. 이번 관계 격상에 맞춰 경제, 과학기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지난 6월 G7 계기 유럽 순방에서 오스트리아와 스페인, 이번 국빈방문에서 헝가리까지, 코로나19 이후 문 대통령은 유럽 국가들과의 양자 관계 격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북미와 아시아에 치우친 글로벌 공급망을 다변화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비세그라드 그룹과의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며 우리 기업들의 세일즈를 지원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동맹을 유럽으로까지 확대하기 위한 포석입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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