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은 올 3분기 매출액 2,670억 원, 영업이익 113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 21.8% 늘어난 수치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상승하고 가입자 순증세도 지속됐다"며 "어려운 케이블TV 시장환경 속에서도 실적개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HOME 매출은 1,703억 원이다. 이 중 TV가 1,380억 원, 인터넷은 287억 원, 인터넷 전화는 37억 원이다.
MVNO 매출은 420억 원으로, 이 중 서비스 수익이 382억 원, 단말기 수익이 37억 원을 달성했다.
한편, 미디어와 렌털을 포함한 기타 수익은 5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3% 늘었다.
HOME 부문에서는 케이블TV 디지털 가입자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늘어나고 있다.
인터넷 가입자도 2020년부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MVNO 부문에서는 LTE 비중이 8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안재용 LG헬로비전 상무(CFO)는 "디지털TV와 MVNO 가입자 증가로 질적·양적 지표가 동시 개선되며 견실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4분기 `디즈니+` 케이블TV 독점 출시를 통해 기존 `아이들나라·넷플릭스` 서비스와 콘텐츠 시너지를 강화, 3040 가족 고객과 젊은 층 공략을 가속화하며 추가적인 성장기회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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