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올 9월 실업률이 가파르게 올라 8.9%를 기록했다고 6일(현지시간) 필리핀 통계청이 밝혔다.
필리핀의 실업률은 당국이 고강도 코로나19 방역을 풀고 완화 정책으로 전환했지만 현장에서 기업들의 근로자 고용률은 그리 높아지지 않았다.
필리핀 통계청(PSA)은 "이는 실업자 숫자로 보면 약 425만명 이상의 필리핀 국민들이 실업상태에 놓여진 것"이라며 "8월 실업률 8.1%와 비교해 0.8%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한편, 월간 실업률 발표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실업률을 기록한 2020년 7월의 10% 이후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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