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 회복을 뜻하는 `위드 코로나` 시작 8일 만에 올해 제주 누적 관광객 수가 1천만 명을 돌파한다.
8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올해 제주를 찾은 누적 관광객은 999만4천496명이다.
1천만 명까지 5천504명 남은 셈이다.
8일에도 4만3천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이날 중 누적 관광객이 1천만 명을 넘어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지난해 1천만 명을 넘어선 시점은 12월 17일로, 올해의 경우 한 달여가량 빨라진 셈이다.
위드 코로나와 함께 여행 심리가 회복되면서 관광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9월 한 달간 일평균 관광객 3만200여 명, 10월 3만7천800여 명이던 것이 11월 들어 4만400여 명으로 일평균 관광객이 점차 늘고 있다.
가족 단체 모임뿐만 아니라 동호회·종교 모임 등 각종 단체 관광객도 되살아나면서 전세버스 예약률도 차츰 올라가는 추세다.
이 분위기라면 올해 누적 관광객은 1천210만 명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협회는 예측한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