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9일 메리츠증권에 대해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1,892억원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천원을 유지했다.
김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일평균 거래대금 감소 영향이 제한적인 가운데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의 양호한 증가 추세가 지속되면서 수수료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도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대비 13% 증가할 것"이라며 "거래대금 축소와 시장금리 상승, 연말효과 등 비우호적 금융 환경에 따라 수탁 수수료와 상품 및 기타 손익은 감소를 예상하나 강점인 기업금융 수수료의 양호한 증가 추세 지속과 더불어 이자 이익도 견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지난 3월에 이어 6월에도 자사주 1천억원 매입에 따라 배당 성향 10%로의 축소 우려는 일부 해소 중"이라면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는 소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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