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이 지난 달 중국을 제치고 수주 1위를 차지했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조선은 10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 213만CGT 중 112만CGT(52%)를 수주하며 중국(81만CGT·38%)을 14%p 차로 제쳤다.
지난 9월 중국에 밀려 수주 2위를 기록했지만, 한 달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한 것이다.
이로써 한국 조선의 수주잔량은 2,882만CGT로 늘었다. 이는 지난 2016년 3월(2,938만CGT) 이후 5년 만에 최대 규모다.
선가를 나타내는 신조선가 지수는 10월 말 기준 152.28포인트로 지난 2009년 6월 이후 12년 만에 150포인트 선을 돌파했다.
올해 1월(127.11포인트)과 비교해선 약 2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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