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진짜 팔았다"...트위터에 머스크가 올린 글

김종학 기자

입력 2021-11-11 09:50   수정 2021-11-11 11:15

머스크, 주당 6.24달러 스톡옵션 행사후 매도..."소득세 충당 추정"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지분 약 2조7천억원 어치를 매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시간 10일 보도했다.

테슬라는 공시를 통해 일론 머스크가 지난 8일 테슬라 주식 215만 4,572주에 대한 스톡옵션을 행사한 뒤 이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스톡옵션 행사 가격은 주당 6.24달러다.

머스크가 매각한 지분은 종가 기준으로 약 23억1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2조 7천억원 규모에 이른다.

블룸버그는 머스크가 이번 스톡옵션 행사로 약 5억9000만 달러의 소득세를 충당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테슬라는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전날 4.34% 오른 1,067.95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장중 987달러선까지 하락한 뒤 장 후반 낙폭을 만회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지난 6일 트위터 돌발 설문을 통해 "미실현 이익이 조세 회피 수단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어 테슬라 주식의 10%를 매각할 것을 제안한다"고 물었고, 350만 표 중 거의 58%가 매각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론 머스크는 이번 지분 매각에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2,883억 달러의 재산을 가진 세계 최고 부자 지위를 지키고 있다.




(사진=SEC에 보고된 머스크의 테슬라 지분매도 현황)

한편 테슬라 주가에 대혼란을 일으키고 실제로 주식도 내다팔았지만 머스크의 트위터에는 온통 스페이스X의 우주여행 글들만 올라오고 있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스페이스X의 발사대에 놓인 로켓 위로 목성, 토성, 달, 금성이 잡힌 사진만 올려놓은 상태다.

테슬라 주식 매매나 가상화폐와 관련된 글은 올라오지 않고 있다.



(사진=머스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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