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첫 SUV전기차 'EV9' 어떻게 생겼나? [궁금타]

입력 2021-11-12 13:15   수정 2021-11-1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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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전기 SUV 콘셉트 모델, EV9 이미지 공개
각을 살린 외관 특징
업사이클링 소재 인테리어 적용
오토모빌리티 LA서 공개 예정

EV9 정면 이미지

기아가 전기 SUV 콘셉트 모델인 EV9 이미지를 공개했다.

기아는 12일, 탄소중립 관련 비전 발표회에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활용한 두 번째 모델 EV9의 콘셉트인 `더 기아 콘셉트 EV9`의 프리뷰 이미지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확인한 EV9의 모습을 살펴보면, 먼저 각을 살린 외관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구체적인 제원은 나오지 않았지만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전기차 SUV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는 점을 암시하고 있다.

주간주행등(DRL)은 전면부 외곽라인을 따라 세로로 길게 뻗은 모습이다. 그 안으로는 `도트` 느낌의 헤드라이트가 감싸여 있는데, 전체적으로 `L`자 형태를 좌우 대칭으로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보닛후드는 넓고 평편한 느낌을 살림과 동시에 윤곽을 살린 디자인으로, 마치 내연기관차에서 인터쿨러 엔진을 장착한 차량의 보닛 느낌을 자아낸다.

EV9 옆모습

옆모습을 살펴보면 앞, 뒤 바퀴 펜더부분에 볼륨감을 살리면서 강인한 이미지를 더한다.

마치 B, C필러(기둥)를 숨긴 듯 길게 이어지는 창문도 인상적이다. 앞, 뒤 바퀴 간격 등 콘셉트 이미지대로라면 중형 SUV 사이즈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길게 일체형으로 뽑아낸 창문 덕분에 대형 SUV 정도의 사이즈로 보이게 하는 효과를 줬다.

EV9 후측면

뒷모습도 인상적이다.

세 갈래로 뻗어 나온 듯한 모습의 브레이크라인이 독특하다.

마치 헬리콥터의 프로펠러가 돌아가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 브레이크라인 중 세로로 뻗은 부분이 D 필러를 따라 내려오면서 제동 시인성도 확보했다. 테일게이트 중앙에는 `KIA` 엠블럼이 큼지막하게 자리하고 있다.

EV9 실내

실내 디자인과 소재는 탄소중립에 초점을 맞춰 완성됐다.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평가다.

스티어링휠(핸들)의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 원형이 아닌 아랫부분을 평편하게 만든 D자 형태로 제작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티어링휠 뒤쪽으로 보이는 일체형 대형 디스플레이와 길게 뻗은 센터콘솔도 전체적으로 깔끔한 이미지를 더하면서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기아 측은 더 기아 콘셉트 EV9이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라고 설명하면서,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바다 폐기물을 업사이클링(Upcycling)한 소재가 인테리어 곳곳에 적용됐다고 밝혔다.

업사이클링이란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새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일단 차량의 바닥에는 바다에서 건진 폐어망을 사용했고, 좌석 시트에는 재활용된 폐플라스틱 병과 양털 섬유를 혼합해 적용했다.

또 동물 가죽을 사용하는 대신 비건 가죽을 내장재로 사용한 것이 눈에 띈다.

기아 관계자는 "단계적으로 모든 차량에서 동물 가죽 사용을 완전히 폐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는 일부만 확인할 수 있지만 실제 EV9 콘셉트카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17일 열리는 `오토모빌리티 LA(AutoMobility LA)`(과거 LA오토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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