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전기차 앞세워 韓시장 공략 '박차'

신재근 기자

입력 2021-11-12 17:19   수정 2021-11-12 17:19

    아우디가 전기차 출시를 앞세워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고성능 전기차 모델 이트론 GT와 RS 이트론 GT는 빠르면 올해 말, Q4 이트론은 내년 상반기 중 한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트론 GT는 부스트 모드를 사용하면 최대 출력 390kW, 최대 토크 65.3kg·m의 주행성능을 갖췄다.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4.5초이며, 시속 245km까지 달릴 수 있다.

    RS 이트론 GT는 이트론 GT보다 `퍼포먼스`에 특화된 차량이다.
    최대 출력 475kW, 최대 토크 84.7kg·m의 주행성능을 보이며, 제로백은 3.6초이다.
    이 차량은 최고 시속 250km까지 달릴 수 있다.
    두 차량은 모두 93.4kWh의 배터리 용량을 보유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셀이 탑재된다.
    유럽 인증 기준 이트론 GT는 1회 충전 시 488km, RS 이트론 GT는 472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Q4 이트론은 `속도감`보다는 `실용성`에 초점을 둔 차량이다.
    SUV 전기차답게 정숙성을 앞세워 차박에 안성맞춤이란 설명이다.
    이를 통해 아우디코리아는 젊은층, 특히 여성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Q4 이트론의 최대 강점은 주행거리다.
    배터리가 차축 사이에 있기 때문에 무게중심이 낮아 다른 차량보다 배터리 소모가 덜하다는 것이 아우디코리아 측 설명이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대 520km에 이른다.
    이처럼 아우디는 내년 상반기까지 한국에서 최소 3대의 전기차를 출시해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는 각오다.
    제프 매너링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한국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아우디는 미래지향적인 판매 전략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전기차를 한국에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우디는 지난 달 한국 시장에서 차량 적체 해소와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달보다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한 2,639대를 판매했다.
    전문가들은 아우디 전기차가 한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선 아우디 만의 차별화된 기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차 키 없이도 문을 열 수 있는 제네시스 GV60의 `페이스 커넥스` 기능처럼 색다른 첨단 기능이 탑재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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