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 당초 목표했던 올해 경제성장률 1%를 달성하는데 실패할 전망이다.
태국 정부는 경제 회복을 위해 국경을 열고 관광객들에게 `조건부 무격리`로 관광시장을 개방했지만 여전히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 달성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태국 정부는 경제 회복을 위해 강수를 뒀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1년 이상 엄격히 제한한 국경문을 열고 관광객들을 조건부로 맞이했다.
하지만 이같은 강수에도 불구하고 태국 정부는 올해에 관광객 목표치를 최근 100만명에서 70만명으로 하향 조정했다.
태국 중앙은행(BOT)은 이같은 여건을 감안해 지난 10일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5%로 동결했다.
태국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는 최근 "태국 중앙은행이 지난해만 세 차례 인하했던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하며 "하지만 경제 회복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한편 태국 정부는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9%, 외국인 관광객 600만명을 목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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