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일식 레스토랑으로 꼽히는 웨스틴 조선 서울 스시조가 개별 소수 고객들을 위한 1팀 전용의 룸형 스시 오마카세를 12월 6일부터 오픈한다.
스시조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호텔 레스토랑의 프라이빗한 공간과 프리미엄 서비스가 진화한 형태를 개발해 오직 1팀이 단독으로 누릴 수 있는 룸형 스시 오마카세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맡기다’는 뜻의 일본어 오마카세(おまかせ)에서 비롯된 스시 오마카세는 최근 MZ세대들까지 선호도가 높아지며 예약하기가 어렵다라는 뜻에서 스강신청(스시+수강신청)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실제 스시조의 경우 매달 1일에 3개월 단위로 예약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예약 오픈 당일에 3개월 치의 오마카세 자리가 90% 가까이, 일주일 내로 전 오마카세 자리가 100% 예약 완료될 정도다.
스시조는 이처럼 오마카세 선호도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일부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개별 룸에서 선보였던 라이브 스시 서비스를 전용 오마카세 시설로 완비한다.
약 40여일간의 공사를 거쳐 스시조 전체 97석 가운데 기존 10여석의 오마카세 석에 추가적으로 스시조의 룸 1실을 개조하여 선보이는 이번 룸형 스시 오마카세는 약 20㎡의 별도 공간 내 1팀만을 위한 스시 오마카세 카운터와 전용 공간을 갖췄다.
최대 5인까지의 1팀만을 위한 일 2회(점심, 저녁)의 오마카세 메뉴를 구성할 예정으로 기존 스시조 오마카세 메뉴를 베이스로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제철 요리들을 추가적으로 맛볼 수 있다.
특히 국내 최고 실력의 스시조 셰프를 고객이 원하는 대로 지정하여 예약할 수 있어 더욱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산 히노키 나무를 자연 건조시켜 일본의 전문 장인이 만든 최상의 스시 다이를 마음껏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것 역시 큰 매력이다.
실제로 스시조의 경우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신장세를 기록하며 2021년 누계(1~11월 전년동기간 대비) 10% 신장율을 기록하고 있다.
룸형 스시 오마카세의 운영 시간은 점심은 낮 12시~오후 3시, 저녁은 오후 6시~밤 10시까지이며 각 5명씩 하루 최대 10명 한정으로 운영된다.
웨스틴 조선 서울 이정욱 총지배인은 “기존의 오마카세 카운터에서 셰프와 소통하며 느꼈던 재미와 룸에서 라이브 스시로 특별한 메뉴들을 접했던 경험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스시조를 사랑해주신 고객들에게 더욱 편안하고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내 최고 일식당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1985년 문을 연 스시조는 ‘보고 음미하는 요리’인 일식에 현대적인 감각을 불어넣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08년 세계 최고 스시의 맛과 품질을 위해 일본 스시 큐베이와 기술 제휴를 통하여 스시 명가로 자리 잡았으며 2018년 일본의 미쉐린 3스타 요시타케와의 신규 제휴를 통하여 에도 음식을 기반하는 코스 요리와 프리미엄 스시바로 재탄생했다. 한석원 주방장을 주축으로 일본 본토의 맛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하이엔드 일식 레스토랑의 맛을 전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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