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인공관절 전문기업 코렌텍과 인공관절 수술로봇의 중국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큐렉소는 큐비스-조인트의 제조 및 공급을 담당하며, 코렌텍은 중국 인허가 추진 및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게 됐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 따르면 전 세계 로봇 수술 시스템 시장은 지난 2018년 기준 약 43억 5,720만 달러에서 연평균 11.55% 성장해 오는 2023년 75억 2,584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아시아 시장의 수술용 로봇 수요량도 급격히 증가하며 가파른 시장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공급계약은 코렌텍의 중국시장 개척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코렌텍은 연간 약 100만 개의 인공관절 수요가 있는 중국의 거대시장 공략에 공을 들여왔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제품 품질을 인정받아 지난 달 중국 국가기관 중앙입찰 낙찰에 성공한 후, 자체 생산량을 대폭 늘리기 위해 생산 라인 증설과 설비 자동화에 돌입한 상태다.
코렌텍 관계자는 “각자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코렌텍과 큐렉소의 전략적 제휴는 해외시장에 대한민국 K-의료기 회사를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글로벌 1위인 미국 의료로봇 시장 진출과 함께 성장성이 가장 높은 중국 의료로봇 시장 진출을 큐렉소의 목표로 삼아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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