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청약 물량 쏟아진다…시장안정은 '아직'

강미선 기자

입력 2021-11-17 17:05   수정 2021-11-17 17:0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민간 사전청약 10만7천호
    <앵커>
    최근 주택 매수심리가 둔화하면서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집값안정화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사전청약을 민간 분양까지 확대해 이런 흐름을 더 앞당기겠다고 밝혔는데,

    하지만 민간 전문가들은 여전히 이런 전망을 신뢰하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강미선 기자입니다.

    <기자>
    [홍남기/경제부총리: 향후 연말까지 보름 내외 간격으로 총 3회의 사전청약을 추가로 실시해 실수요자 분들께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공공분양에만 사전청약이 진행됐는데 이달 말부터는 민간 분양에도 사전청약이 진행됩니다.

    동시에 서울 인근 도심지를 중심으로 한 첫 민영주택 사전청약 물량을 6천 호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오늘(17일)부터 3기 신도시 하남 교산과 과천 주암 등 3차 사전청약 4천 호에 대한 모집공고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집값 상승세는 9월 이후 주춤해졌는데 정부는 사전청약 효과로 집값 안정세를 굳히겠다는 입장입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그동안 부동산 가격 상승을 견인하던 불안 심리에 상당한 변화가 보이는 만큼 최근의 흐름이 시장 안정으로 확실하게 착근될 때까지 총력 대응하겠습니다.]

    홍 부총리는 국토연구원를 근거로 중개업소 중 10곳 중 8곳이 3개월 뒤에 집값이 더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집계됐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은 공급 시간이 길다며 시장 안정세에 있어서는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냈습니다.

    [심교언/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다는 사실 빼고는 지금 나온 물량 자체가 안정화에는 큰 효과가 없습니다. 입주가 주택에서는 제일 중요한데요. 입주하려면 한참 남았잖아요. 오히려 전세 가격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집값의 불안 심리가 꺾였다는 입장을 내비쳤지만 시장과의 시각차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한국경제TV 강미선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