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2,960선까지 후퇴했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79포인트(1.16%) 하락한 2,962.4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3,000선을 웃돌았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매판매 지표 호조에도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로 인한 매파적 통화정책 가속화가 국내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687억원, 767억원 순매수한 한편 기관은 8,862억원 순매도했다.
삼성전자(-0.84%), SK하이닉스(-1.34%), NAVER(-1.11%), 삼성바이오로직스(-2.52%), 카카오(-1.96%)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2포인트(-0.41%) 내린 1,031.2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17일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65억원, 182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99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4.64% 하락 마감했고, 셀트리온제약은 5.53% 내렸다.
펄어비스(1.81%), 엘앤에프(2.81%), SK머티리얼즈(1.35%) 등은 상승 마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6원 오른 1182.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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