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두고 수험생들에 "열심히 해왔으니 하던 대로만 하면 잘할 것"이라고 응원 메시지를 냈다.
문 대통령은 17일 SNS를 통해 "수능이 내일로 다가왔다. 하늘 한번 쳐다보고 어깨를 펼쳐보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또 "가족과 선생님들도 수험생 곁을 따뜻하게 지켜주시느라 애쓰셨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안전한 수능으로 여러분을 응원한다"며 "특별 방역과 원격수업으로 수험생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친구들 모두 공정하게 수능을 볼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면서 "필요한 수험생들에게 별도시험장을 마련했고, 병원과 생활치료소에서도 응시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함께 격려메시지도 남겼다. 문 대통령은 "올해 수험생들은 공부뿐 아니라 방역의 어려움을 잘 이겨냈다"며 "코로나 세대만이 겪어야 했던 특별한 어려움이었기에 여러분이 잘 이겨낸 것이 더욱 자랑스럽다"고 했다. 끝으로 "이제 하나의 산을 넘어 여러분의 꿈이 활짝 펼쳐지길 기원한다"며 "잘해왔고, 더 잘할 수 있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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