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주택 매매가·전세가 모두 오를 것" [2022 부동산시장 대전망]

홍헌표 기자

입력 2021-11-1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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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집값과 전셋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병찬 리얼피에셋 대표는 19일 `2022 부동산시장 대전망`에 참석해 "내년에는 다양한 유형으로 동시다발적인 상승이 일어날 것"이라며,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시에 오르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찬 대표는 "현 정부 임기 중 마지막 5차 급등이 예상된다"며, "매매가와 전세가의 갭 메우기가 심화될 것이고, 비슷한 동네나 금액이 유사한 아파트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고가 아파트나 아파트 대형면적의 갭 벌리기도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5년간 누적된 규제정책으로 시장왜곡이 발생해 부작용이 극대화 될 것"이라며, "특히 계약갱신청구권 시행 2년차가 도래하면서 전세가격의 후속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전세 세입자의 월세 전환 현상이 가속화되고, 시중매물과 입주물량도 줄어들 것"이라며, "건물이나 토지 등 비주거용 부동산으로 풍선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병찬 대표는 일부 집값 폭락론에 대해 "글로벌 경제위기 없이 국내요인만으로 폭락할 수 없고, 데이터분석으로 글로벌 경제위기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가 주최하는 `2022 부동산시장 대전망`은 1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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