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에 들어갔던 가수 임창정(48)이 회복했다.
임창정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모로 걱정 끼쳐드리게 돼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팬 여러분들, 동료, 가족 등. 저로 인해 속상하셨을 많은 분들께 죄송하단 말씀올린다"며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인생을 살며 그간 수없이 많은 선택과 결정이라는 것을 하며 살아 왔거늘, 왜 이 나이를 먹고도 이토록 어리석고 현명하지 못한 처신을 했는지 너무나도 저를 지켜보는 많은 분들과 가족에게 미안할 따름"이라며 "속상하고 가슴이 아프고 면목이 없다"고 적었다.
이어 "지난 긴 시간을 이제 겨우 이겨내며 위드 코로나시대로 가는 이 엄중하고 진지한 시기에 모범을 보여야할 사람이 도리를 못하고 찬물을 끼얹고 정신 못차리고 있었다는게 속상하다"면서 "많은 분들께서 주신 쓴소리와 채찍 잘 기억하고 명심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창정은 지난 9일 방송 출연을 앞두고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이 나와 스케줄을 중단했다. 특히 확진 판정 전날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사실이 확인되면서 연예계에도 비상이 걸렸었다.
이런 가운데 임창정이 코로나19 백신을 아직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임창정 측은 제주도와 서울을 오가며 바쁘게 활동한 탓에 백신 접종을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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