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해킹하고 스파이웨어 판매"...애플, 이스라엘 보안업체 고소

입력 2021-11-24 08:05  


애플이 이스라엘 보안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애플은 보안기업 NSO기업이 아이폰을 해킹하고 메시지와 통신내용을 읽을 수 있는 스파이웨어 프로그램을 만들어 판매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은 캘리포니아 북부지역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을 통해 ”NSO 그룹의 소프트웨어는 수억 달러를 지불한 주권 정부를 포함해 특정 관심정보를 가진 소수의 사용자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또 페가수스 사용자들은 아이폰 활동을 원격으로 보면서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의 기록을 수집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기기의 마이크와 카메라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제 인권기구인 국제앰네스티는 올해 초 일부 아이폰이 `페가수스`라는 이름의 NSO그룹의 악성코드에 감염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시 NSO그룹 소프트웨어가 무단으로 입수한 전화번호 5만개의 목록을 발견했다고도 전했다.
또 프랑스 인권변호사와 활동가, 인도 언론인, 르완다 활동가의 아이폰에서 NSO 그룹 악성코드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달 초 미 상무부는 이달 초 NSO그룹을 블랙리스트에 올리며, 영업에 미국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기도 했다.
애플은 이번 소송이 끝나면 손해배상액 뿐 아니라 1000만 달러를 디지털감시에 대응하는 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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