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결과 중소기업 탄소중립 대응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김 회장은 이 날 여의도 중앙회에서 열린 이 후보의 중소기업 정책비전 선포식을 통해 "중소기업 성장 시대를 위해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결과 탄소중립 대응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소수 대기업이 영업 이익과 시장을 독식하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대통령 직속의 상생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은 현장을 잘 아는 중소기업계 대표로 임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중소기업의 사정을 고려해 탄소중립 정책과 관련한 정부의 지원도 촉구했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 전용 전기 요금제와 납품 단가 연동제 도입, 탄소 저감 시설 지원 등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날 선포식에 참석한 중소기업계 인사들은 소상공인 보호와 노동시장 개선 등의 내용도 건의했다.
신익철 한국재생유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대기업의 무분별한 국내 사업 확장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라며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제도 등 사업영업 보호제도를 더욱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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