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관절염 소염진통제 신약 `아셀렉스`를 개발한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다나테인 투자와 함께 공동 개발에 나선 것이다.
DRT101은 체내에 존재하고 있는 TGF-베타(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기반으로 관절 조직의 구조적 개선 또는 질병 진행 억제를 통해 골관절염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재생)하는 `디모드(DMOAD)`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다.
DRT101은 인체 내 자연상태에서 노화와 함께 진행되는 골관절 조직의 `퇴행`과 `재생`의 불균형을 회복시키기 위해 `재생`을 의도적으로 유도하는 목적으로 발명된 신 바이오 신약후보이다.
퇴행이 진행되는 환자의 골관절 조직에 슈퍼-BMP7의 기능을 가진 DRT101을 주입해 조직회복을 강력 유도하는 기전으로 작동한다.
현재 골관절염 시장은 통증을 낮춰주는 NSAID(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계통 약물이나 조직 퇴화가 돌이킬 수 없게 진행되면 수술을 통해 인조 골절을 삽입하는 방법 만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번 치료제 개발을 이끄는 다나테인의 최승현 박사는 `TGF-베타` 분야의 세계적인 구조생물학 석학으로, 바이오 기초 연구에 주력하는 세계 5대 연구소 중 하나인 솔크연구소와 UCSD의 생물학부에서 28년간 AAAS Fellow교수로 재직하면서 이룬 TGF-베타 신호체 연구의 학문적 성취가 신약후보 DRT101 발명의 기반이 됐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다나테인과 협업의 시너지로 골관절염 치료제 분야에서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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