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 투미부동산 소장이 "1주택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똘똘한 한채`에 투자하라"고 말했다.
김 소장는 25일 열린 글로벌파이낸셜엑스포2021 투자강연회에서 `2022 부동산 경기 전망 및 아파트 투자 비법`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도시정비사업 전문가인 김 소장은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부동산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김 소장은 최근 몇년간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 강화로 다주택자들이 가치가 낮은 주택을 먼저 처분하는 이른바 `똘똘한 한채` 선호 현상이 강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렇다보니 서울과 지방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서울 내에서도 외곽 지역과 중심 지역의 차이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소장은 똘똘한 한채를 고려한다면 실거주가 가능한 선에서 최대한 상급지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영끌`로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실거주가 어려운 지역에 집을 사게 되면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
김 소장은 똘똘한 한채 구입 시 ▲아파트 ▲전용 59제곱미터 이상 ▲500세대 이상 대단지 ▲25년차 이내(리모델링·재건축 이슈 없는 단지) ▲주변 대단지 연결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김 소장은 "2023년까지는 주택 공급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내년에도 집 값은 올라갈 것"이라며 "무주택자들은 지금이라도 내 집 마련에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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