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화이자 백신 5∼11세 어린이 사용 승인 권고

입력 2021-11-26 07:22  




유럽의약품청(EMA)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 대상을 5∼11세 어린이로 확대하는 것을 승인하라고 권고했다.

EMA는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이같이 권고했다고 밝히고 이 연령대에는 12세 이상 투약분의 3분 1인 10㎍(마이크로그램)이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가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을 권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유럽 각국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오스트리아 빈 당국은 이미 이 연령대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미국과 캐나다 등도 이 연령대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이미 승인했다.

EMA는 이전에 감염됐다는 징후가 없는 5∼11세 어린이 거의 2천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 백신은 코로나19 증상 예방에 90.7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MA는 또 이 연령대에서 가장 흔한 부작용은 주사 부위 통증, 피로, 두통 등 12세 이상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CHMP는 5∼11세에서 이 백신의 이익은 그 위험성보다 크다고 결론을 내렸다.

최종 결정은 EMA의 권고를 토대로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가 내리게 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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