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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내 항생제 남용 문제가 거론됐다.
세계보건기구(WHO) 박기동 베트남 소장은 "베트남 북부의 연구에 따르면 약국의 90%가 처방전 없이 항생제를 판매하여 보건부의 규정을 무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항생제는 폐렴, 수막염, 패혈증을 유발하는 세균 감염의 치료에 필수적인 약품이다.
항생제를 오·남용 할 경우 인체에 항생제 내성이 생기면 세균이 항생제의 영향을 받지 않고 증식할 수 있게 된다.
박 대표는 "항생제 오용 및 남용으로 내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면서 "위험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처방전 없이 항생제를 살 수 있고 자가 투약 형태가 문제"라며 "사실상 처방전 없이 항생제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은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세계보건기구는 항생제 내성 문제가 코로나19 이후 최대의 보건 위기가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출처: vietnam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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