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심한 미세먼지 이유 있었다…"난방 화석연료 탓"

입력 2021-11-29 15:1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겨울철 기온이 내려갈수록 석탄 등 화석 연료 사용이 많아지면서 미세먼지를 증가시키고, 대기질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9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지질환경연구본부 최한나 박사 연구팀은 서울 남부지역 강수 자료와 미세먼지 포집 자료를 바탕으로 산성비가 온 날과 오지 않은 날의 빗물을 비교·분석했다.

산성비가 내리는 날의 알루미늄·아연·철 등 금속 성분 측정값이 일반 빗물보다 더 높게 관측됐다. 눈·비에 더 많은 미세먼지 인자가 달라붙은 것이다.

실제로 일반 빗물의 알루미늄 성분 검출 중앙값이 ℓ당 10.4㏖(mol)일 때 산성 비에서는 13.0몰이었다. 철 성분도 1.06몰에서 2.02몰로 많아졌다. 아연도 0.82몰에서 2.53몰로 3배가량 급증했다.

연소한 화석연료와 차량 배기가스 등에서 발생한 탄소 산화물이 금속 성분과 섞여 미세먼지 입자 형태로 대기에 배출된 것이다.

최 박사는 "추운 겨울철 석탄 등 화석연료 사용이 많아지면 미세먼지가 증가하고, 이 미세먼지가 대기질에 영향을 미친다"며 "빗물 샘플에서 화석연료가 탈 때 주로 발생하는 입자들이 많이 발견된 것도 이번 연구 결과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9월 23일 지질환경분야 권위지인 `환경 과학과 오염 연구`(Environmental Science and Pollution Research IF: 4.223)에 `대기 중 에어로졸과 강수 중 미세먼지 입자의 물리, 화학, 동위원소적 특성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게재됐다.

(사진=)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