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이 내일(30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을 전면 중단한다고 29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에 이어 같은 상호금융인 신협의 올해 가계대출 상승률은 약 4.4% 수준으로 제시된 목표치인 4.1%를 초과했다.
신협 측 관계자는 "주어진 한도를 일부 초과해 가계대출 관리 차원에서 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출 재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내년도 대출 목표치 등이 나오는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마을금고 역시 이날부터 입주잔금 대출을 포함해 신규 주택구입을 목적으로 하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방안에 따라 집단대출과 고소득자 신용대출의 취급한도 제한 등을 시행하며 리스크를 관리해왔으나 총량 관리에 대응하기 위해 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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