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이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유입을 막기 위해 아프리카 나라들에 이어 오미크론이 발견된 국가 방문객들에 대해 앞으로 3주간 입국도 금지한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홍콩 당국은 지난 달 29일 늦은 시간 긴급 기자회견에서 지난주 발표했던 남아공 등 8개국에 이어 앙골라, 에티오피아, 나이지리아, 잠비아 4개 나라 국민들의 입국을 30일부터 추가로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2일부터는 최근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발견된 호주와 캐나다, 이스라엘 그리고 유럽 6개국(오스트리아, 벨기에, 체코, 덴마크,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 오는 방문객의 입국도 3주 간 금지했다.
이로써 홍콩 당국이 입국을 제한한 국가는 모두 21개 나라로 늘었다.
한편, 이들 국가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홍콩인들에 대해서는 입국은 가능하지만 출발 나라에 따라 정부 시설에서 7일, 이후 호텔에서 자비로 14일 격리 또는 호텔 3주 격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 출현으로 인해 전세계 많은 국가들이 열었던 국경문을 다시 닫으며 여행 제한을 강화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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