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자회사 상장 기대감에 주가 급등 [뉴욕증시 나우]

신인규 기자

입력 2021-12-07 23:49   수정 2021-12-07 23:50

여기는 미국 동부시간 7일 오전 9시 31분입니다. 3대지수 선물부터 상승세였죠.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당초 걱정한 수준은 아니라는 시장의 안도감이 어제에 이어 오늘 장 초반의 투자심리를 긍정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경기 침체 우려에 급락했던 유가도 조금씩 오르고 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 WTI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5% 가량 오르면서 배럴당 70달러를 다시 넘어섰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이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대형 기술주들이 그동안 상대적으로 주춤했었는데 오늘 장 초반에는 좋은 흐름 보여주고 있는 것도 참고할 만한 부분입니다.

다만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 있는 증시의 상승흐름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월가에서도 의견이 갈립니다. 예를 들어 어제 펀드스트랫의 톰 리가 미디어에 등장해서 내년 기술주 강세를 예측하면 오늘은 골드만삭스의 CEO인 데이비드 솔로몬이 앞으로 장세는 시장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고 경고를 하는 그런 모습들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여러가지 변수가 많은 장이라 각자의 포지션이 있는 전문가들의 의견보다는 지표나 개별 기업 주가 흐름을 더 민감하게 볼 때라는 아이디어도 가져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 장 초반 움직이는 종목들도 살펴볼까요.

인텔의 주가가 개장전 프리마켓에서 7% 넘게 오르면서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텔은 자율주행 기술 자회사인 모빌아이를 내년 중반 뉴욕 증시에 상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모빌아이는 2017년 인텔이 150억달러에 인수한 이스라엘 기업입니다. 월가에서는 이 회사가 상장되면 인텔이 매입했던 가치의 3배가 넘는 500억 달러, 우리돈 60조원 정도로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고요. 모건스탠리는 인텔의 모빌아이 상장계획에 대해 대단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소셜 미디어 사업으로 주가가 크게 움직이면서 국내 투자자들도 관심을 가져왔던 디지털 월드 애퀴지션, 티커종목명 DWAC는 현직 미국 하원 의원이 의원직을 내려놓고 내년부터 이 회사 CEO로 들어온다는 소식 이후 프리장에서 주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개장이 가까워오면서 상승폭이 낮아지는 모습이었지만 그래도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는 2% 가량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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