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가 할로윈 주말 이후 성장세가 둔화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9%대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로블록스는 전일 대비 9.03% 하락한 97.95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13%까지 하락했다.
로블록스는 올 3월 뉴욕 증시에 상장해 현재까지 주가가 118% 올랐다.

불과 한달 전 로블록스는 3분기 매출이 작년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는 소식에 40%대 상승했다.
지난달 9일(현지시간) 로블록스는 3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2배 증가한 5억930만달러(약 6006억원)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 거래일보다 42.23% 오른 109.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당시 로블록스는 할로윈을 앞두고 시스템 오류로 인한 접속불가 사태가 벌어지며 주가 약세를 보였지만, 단숨에 하락분도 회복했다.
그러나 이날(현지시간 15일) 성장세가 둔화됐다는 정반대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하락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편 로블록스의 11월 하루 평균 활성 사용자 수는 4940만 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11월보다 35% 증가했지만, 작년 10월부터 지난 10월까지의 증가폭(5050만명, 43% 상승)보다는 줄어든 규모다.
이날 CNBC는 팩트셋 자료를 인용해 로블록스를 다루는 애널리스트 14명 중 10명이 매수 등급을, 3명이 보유등급을, 1명이 매도등급을 매겼다고 전했다. 평균 주가목표는 113.36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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