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둥, 연극 ‘언더스터디’ 첫 공연 성료…“관객과 함께 잘 채워갈 수 있는 공연이 되길”

입력 2021-12-24 15:00  




배우 강기둥이 연극 ‘언더스터디’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무대, 브라운관, 스크린 가릴 것 없이 언제 어디서나 빛나는 배우임을 다시금 보여주고 있다.

연극 ‘언더스터디’는 20세기 최고의 문학가로 손꼽히는 프란츠 카프카의 가상의 미공개 작품에서 주인공을 맡고 있는 할리우드 톱스타 브루스의 언더스터디가 된 제이크와 그런 제이크의 언더스터디를 맡게 된 해리, 작품의 무대감독 록산느가 공연을 준비해 가는 과정 속에서 벌어지는 쇼 비즈니스계의 냉혹한 현실을 리얼하면서도 재미있게 담아낸 블랙코미디이다.

강기둥은 지난 22일 오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진행된 연극 ‘언더스터디’에서 제이크 역으로 첫 공연을 펼쳤다. 제이크는 유명 배우 브루스의 언더스터디를 연기하는 할리우드의 라이징 스타다.

강기둥은 독보적인 캐릭터 표현력과 맛깔진 연기력으로 첫 공연부터 예열 완료된 모습을 보여 호평을 이끌어냈다. 유머러스하면서도 때로는 진지한 눈빛의 매력적인 제이크를 보여줘 관객들의 극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그는 다양한 무대를 누비며 갈고 닦은 연기내공과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무대 위에서 그 진가를 발휘했다.

첫 공연을 마친 강기둥은 소속사를 통해 감사인사와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그는 “우선 첫공에 함께 해주신 관객분들, 스태프, 배우들 그리고 극장에 계시지 않아도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인사 후 “외국 번역극 초연을 올리는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지금 시대의 한국 관객들을 만나면서도 원작을 잘 느끼고 전달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던 거 같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모자란 지점이 많고 빈틈 또한 많지만 관객분들과 함께 그 공간을 잘 채워 나갈 수 있는 공연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연극 ‘언더스터디’에 임하는 남다른 소회를 밝혀 뭉클함을 전했다. “누군가에게 가려져 보이지 않는 언더스터디가 아닌 하나하나 소중한 의미있는 당신들을 향한 치열한 이야기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극장에서 만나요”라고 전해 앞으로의 공연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강기둥이 출연하는 연극 ‘언더스터디는’ 내년 2월 27일까지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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