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호 증권금융 사장 "자본시장 안전판 역할 강화…26.3조원 유동성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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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1-20 14:10  

윤창호 증권금융 사장 "자본시장 안전판 역할 강화…26.3조원 유동성 공급"



"회사의 장기목표인 비전2030을 수립해 자본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강화하겠다. 이를 위해 올해에도 약 26조3,000억원의 유동성을 업계에 공급하겠다"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20일 비대면(유튜브 생중계) 기자간담회에서 "자본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강화하고, 시장 발전의 성장판이자 디딤판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사장은 이날 올해 약 26조3,000억원의 유동성을 업계에 공급하고, 증시주변자금 수신 확대, 수탁·대주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업계의 당면과제 해결을 지원한다는 `비전 2030`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 자기자본 4조원, 2030년 자기자본 6조원의 자본시장 선도 금융회사로 발전하겠다는 포부다.

이미 증권금융은 지난 10년간 금융투자업계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이같은 기조는 올해도 계속 유지해 금융투자업계의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6년 13조4,000억원이었던 유동성 공급이 2019년 18조9,000억원, 2020년 21조5,000억원, 2021년 26조1,000억원에 이어 올해는 26조3,000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증권담보대출 및 할인어음(신용대출)을 통한 증권사 여신 18조6,000어원, 환매조건부(RP)매수 거래 7조7,000억원 등을 자본시장에 공급한다.

윤 사장은 "증권금융은 적정한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해 자본시장의 활력과 안정을 위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올해도 26조3,000억원을 자본시장에 공급해 투자자의 투자기회 확대는 물론, 업계의 영업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증권사 자금 수요와 조달 만기를 매칭해 지원함으로써 중장기자금의 안정적 조달을 지원하는 한편 할인어음, 일중자금거래 등 초단기 여신상품도 제공해 자본시장의 일시적 유동성 과부족을 해소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증시주변자금 수신 확대는 물론, 어려움을 겪고 잇는 사모펀드 업계의 시장신뢰 회복을 위해 수탁서비스를 강화하고,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 개선을 위한 대주서비스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윤 사장은 "수탁서비스를 강화해 사모펀드의 어려움을 함께 할 것"이라며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대주재원 공급 확대, 대주만기 연장 등 업계를 지원해 개인투자자에겐 새로운 투자기회를, 업계에겐 새로운 사업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와의 소통 역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분기 증권업계 CEO와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자본시장 실무자 간담회 등을 운영한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업계의 니즈가 현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조직도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자본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관련 기존 증권사와 핀테크 증권사의 안정적 시장정착을 지원하는 한편, 신규 상품을 업계와 함께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심사 가이드를 마련해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여신·투자 집행시 ESG 관련요소를 반영하는 등 ESG 경영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윤 사장은 "현재의 자본시장 환경은 우호적이지 않다"며 "코로나에 경제의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및 유동성 축소 논의 등은 자본시장의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며 시장과 업계의 끊임없는 혁신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환경에서 증권금융은 자본시장의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는 디딤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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