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해태, 인상 품목·시기 조율
롯데제과, 아이스크림 가격 '정찰제' 운영

각종 식음료 제품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이스크림 가격도 2월부터 일제히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수입 아이스크림 가격이 인상된다. 하겐다즈는 다음달 1일부터 파인트와 미니 가격을 올린다.
하겐다즈 파인트 11종은 1만 2,900원에서 1만 3,900원으로 7.7% 인상된다. 미니는 4,800원에서 5,200원으로 8% 오른다.
글로벌 파인트 아이스크림 1위 벤엔제리스도 편의점 기준 아이스크림 가격을 1만 1,600원에서 1만 2,900원으로 11.2% 인상한다.
수입 아이스크림에 이어 국내 제품도 오를 전망이다. 대표 아이스크림 업체인 빙그레는 `투게더` `붕어싸만코` 등의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해태아이스크림도 대표 제품인 ‘부라보콘’ 등의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원재료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수익성이 나빠져서다.
롯데제과도 다음달부터 가격 정찰제와 할인폭 조정으로 사실상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에 나섰다.
롯데제과는 다음달 `월드콘` 권장소비자가격을 기존 1500원에서 1000원으로 인하한다. 오는 3월에는 `설레임` 권장소비자가격을 1500원에서 1000원으로 조정한다. 정가를 낮추는 대신 할인폭을 줄여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월드콘의 경우 정가와 무관하게 시중 할인매장 등에서 750원으로 가격이 형성돼 있다. 앞으로는 정가를 1000원으로 조정하고 할인 없이 해당 가격에 판매하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아이스크림 판매가가 종전 대비 250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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