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입국 거부한 호주, 카녜이 웨스트에도 "백신 맞고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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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1-29 16:07  

조코비치 입국 거부한 호주, 카녜이 웨스트에도 "백신 맞고 와라"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을 이유로 남자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의 호주오픈 출전을 허용하지 않은 호주 정부가 미국 래퍼 카녜이 웨스트에게도 같은 규칙을 적용한다.

2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신이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한다는 게 규칙"이라며 "최근 보았듯이 이 규칙은 모두에게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어 "당신이 누구든 관계없이 규칙은 규칙이다"라며 "규칙을 따르면 (호주에) 올 수 있고, 규칙을 따르지 않으면 올 수 없다"고 강조했다.

모리슨 총리의 발언은 일간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이날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웨스트가 3월 호주 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 계획이라고 보도한 데 이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웨스트 측의 반응을 얻으려 했으나 대리인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도 출마한 웨스트는 지난해 7월 앨범 `돈다`(Donda)를 발표했다.

그가 현재 백신 접종을 마쳤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웨스트는 지난해 소셜미디어 인터뷰에서 백신을 한 번 맞았다고 밝혔으나 2020년 잡지 포브스와 인터뷰에서는 백신 접종을 `짐승의 표식`이라고 주장했다.

세계에서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인 호주는 코로나19 대유행 2년여 동안 확진자가 40만여 명에 그쳤으나, 지난달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200만 명 수준으로 증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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