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일 뉴욕증시 마감 이후 실적을 공개한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 플랫폼의 급락 여파로 미국 주가지수선물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우리시간 오전 8시55분 현재 나스닥지수 선물은 2.3% 급락하고 있다. S&P500 선물은 1.0%, 기술주 비중이 낮은 다우지수 선물은 0.1% 하락중이다.
메타 플랫폼은 지난 분기 매출과 순익 실적이 모두 월가의 예상치에 크게 미치지 못했고, 이번 분기 전망도 부진할 것으로 예고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만 22.85% 폭락했다.
이 영향으로 SNS 업종으로 분류되는 스냅(-17%), 스포티파이(-11%), 트위터(-8%) 등도 일제히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수요일 뉴욕증시는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의 선전으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며 나흘 연속 강세를 이어갔지만 메타의 부진으로 다시 시장 변동성이 커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메타의 시간외거래 급락이 다소 과도한 점이 있다면서도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다시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기가 여전한데다 OPEC 회의 결과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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