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지난 달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BMW는 1월 한국 시장에서 5,550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31.97%로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메르세데스-벤츠(3,405대)와 아우디(1,269대), 폭스바겐(1,213대), 볼보(1,004대) 등이 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해 BMW는 1위로 올라섰고, 벤츠는 한 계단 내려왔다.
수입차 브랜드의 1월 총 등록대수는 1만7,36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2% 감소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253대(59.1%), 2,000cc~3,000cc 미만 4,966대(28.6%), 3,000cc~4,000cc 미만 1,466대(8.4%), 4,000cc 이상 174대(1.0%), 기타(전기차) 502대(2.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4,491대(83.5%), 미국 1,758대(10.1%), 일본 1,112대(6.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600대(55.3%), 하이브리드 3,266대(18.8%), 디젤 3,045대(17.5%), 플러그인하이브리드 948대(5.5%), 전기 502대(2.9%) 순이었다.
지난 달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316대), BMW 520(913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d 4MATIC(543대) 순이었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물량부족과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으로 등록대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 한국수입자동차협회, 1월 수입 브랜드별 등록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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