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오늘(7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2021년도 기말배당에 대한 현물 배당을 의결했다.
보통주 1주에 자기주식 보통주 현물 0.011주를, 우선주 1주에 자기주식 현물 0.011주와 50원을 배당으로 받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사회 전 영업일인 지난 4일 종가를 기준으로 배당금을 환산하면 보통주는 2,508원, 우선주는 2,558원으로, 배당성향은 약 69%이다.
이는 앞서 지난달 27일 열린 이사회에서 무배당 안건이 부결된 이후 내려진 결정으로, SK이노베이션 측은 지난해 흑자로 돌아선 데다 물적분할 결정 이후 주가 하락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3년 동안 연간 배당성향 30% 이상을 지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한 해 1조 7,542억 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35.6% 증가한 46조 8,429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5,01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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