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개월 동안 하락세였던 비트코인의 가격이 연일 랠리하며 지난 24시간 동안 6%대 급등했다.
7일(현지시간) CNBC는 암호화폐 데이터 공급 업체 토큰 메트릭스(Token Metrics)의 자료를 인용해 이날 비트코인의 가격이 지난달 5일 이후 최고치에 근접한 4만4500달러까지 올랐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비트코인은 최고치 4만7013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3개월간 하락세를 기록하다 지난 4일 이후 연일 상승세다. 비트코인은 지난 5일 4만 달러를, 6일에는 4만1000달러, 7일에는 4만2000달러를 각각 돌파하더니 이날 4만4000달러까지 돌파한 것이다.
다만 비트코인의 전망에 대한 전문가들의 시각은 엇갈린다.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의 시장 전문가인 노엘 애치슨은 이같은 상승세를 두고 잠깐의 반등(bounce)이었을 수 있다며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을 우려했다. 애치슨은 지난 3일에도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등 부정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빠르게 변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 관망세가 심하다”고 분석했다.
반면 토큰 메트릭스의 최고경영자(CEO)인 이안 발리나(Ian Balina)는 "비트코인이 바닥에 도달했다"며 "2월에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50,000달러 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비트코인의 전망을 낙관했다.
8일 오전 8시 7분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5.64% 오른 4만4030.97달러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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